사진의 효과(필름)를 넣으니 꽤 오래전 자료처럼 보이는군요. 하지만 불과 4년 전의 작품입니다. |
드라마 상에서 아이들끼리 전차를 탄 모습에 걱정하는 주변 어른에게 '약탈혼'이에요! 하고 뛰어나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약탈혼'이라는 말도 '칸나(극중 마나짱의 배역명)'가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줌마들의 대화에서 배운 말이죠. 정말 애들은 말을 빨리 배우는 듯...
재미있는 것은 꽤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던 '카모메식당'에서 출연했던 분이 바로 '약탈혼이에욧'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정말이지 주제없는 줌마토크의 소재란... |
りゃくだつこんです! |
'카모메식당'에선 좀 엉뚱한(?) 캐릭터로 나왔었지요. |
1편에서 볼펜뚜껑으로 귀를 후비다 다친 후 고객상담실에 전화걸었던 아줌마 |
사사쿠라의 묘에 쌍둥이를 데려간 마루모의 엄마. |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들려주는 노래는 정말 좋습니다. 마나짱이 출연한 작품 중 극중 배역에서 비극이 묻어나지 않은 역할로는 유일하려나요?
혹시 유치원 때 친구들 생각나는 사람 있나요?
사실 마나짱 단독 주연의 영화 '엔탁' 개봉에 즈음해서 마나짱이 유치원 시절 친구들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면, 영화가 개봉되고 휴일에 맞춰 고향인 니시노미야시의 유치원 시절 친구들과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같이 감상하지 않을까? '안녕 우리들의 유치원'에서 '아픈 친구'를 찾아 모험을 떠났던 '칸나'를 떠올리곤 비단 마나짱의 고향이라는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혹시나 니시노미야에 소재한 어느 이름 모를 영화관에서 마나짱과의 조우를 기대하는 측면이 더 컸지만...
어째 좀 용기가 나지 않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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